상강 뜻 유래 날짜 속담 풍습 알아보기

 

가을이 점점 깊어가며 어느덧 가을날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인 '상강'입니다. 이제 추울 날만 남았구나 하고 걱정이 앞서시나요? 오늘은 상강 뜻과 유래, 날짜, 속담, 그리고 풍습에 대해 살펴보시겠습니다

 

 

1. 상강 뜻

 

상강이라는 이름은 '서리 상(霜)'과 내릴 강(降)'자가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즉,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밤 기온이 낮아지면 습기가 응결되어 풀잎이나 나뭇잎에 하얀 서리가 내리게 되는데, 이는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24 절기는 1년을 24 등분하여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고 농사를 지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으로, 24 절기 중 18번째로 한로와 입동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2. 상강의 의미와 유래

 

상강이라는 이름은 서리가 내리는 자연 현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단순히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넘어, 자연의 순환과 농경 생활과 깊게 연결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가을이 점점 깊어가며 어느덧 가을날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인 '상강'입니다. 이제 추울 날만 남았구나 하고 걱정이 앞서시나요? 오늘은 상강 뜻과 유래, 날짜, 속담, 그리고 풍습에 대해 살펴보시겠습니다

 

• 서리 내리는 시기: 상강은 기온이 낮아져 지면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이는 자연이 겨울잠에 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농사와의 연관: 농경 사회에서는 상강이 추수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였습니다. 농부들은 상강을 기점으로 농기구를 정리하고 씨앗을 보관하는 등 다음 해 농사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음양오행의 관점: 상강은 음기가 왕성해지고 양기가 약해지는 시기로, 음양오행의 관점에서 볼 때 음의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3. 상강 날짜와 의미

 

상강은 매년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르는 시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양력 10월 23일경에 해당하지만, 태양의 운동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날짜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낮이 점점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2024년 상강 날짜는 10월 23일입니다. 낮 동안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 치가 매우 커집니다. 이러한 기온 변화는 식물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거나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4. 상강과 관련된 속담, 속담 속에 담긴 지혜 알아보기

 

상강과 관련된 다양한 속담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재산입니다. 상강과 관련된 속담을 살펴보시겠습니다

 

 

 

 

• 상강이 지나면 냉수 마시기 힘들다: 날씨가 점점 추워져 냉수를 마시기 힘들다는 뜻으로, 겨울이 다가왔음을 의미합니다.
• 상강에 서리가 내리면 땅이 굳어진다: 서리가 내리면 땅이 얼어붙어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땅이 얼어붙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농경 사회에서 상강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였는지를 보여줍니다.
•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가을걷이 시기에는 모든 사람이 바빠서 쓸모없는 부지깽이까지 일을 도울 정도로 바쁘다는 뜻입니다. 상강 무렵 농촌의 분주한 모습을 잘 나타내는 속담입니다.
• 가을 들판에는 대부인 마님이 나막신짝 들고 나선다: 가을걷이가 한창이라 귀한 대부인 마님까지 나서서 일을 돕는다는 뜻입니다. 농촌 전체가 수확에 매달리는 모습을 과장되게 표현한 속담입니다.

 

• 한로불산냉(寒露不算冷)，상강변료천(霜降變了天): "한로 때는 차가움을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상강 때엔 날씨가 급변한다."는 뜻입니다. 한로보다 상강이 훨씬 더 춥다는 것을 강조하는 중국 속담입니다.
• 초목은 잎이 지고 국화 향기 퍼지며 승냥이는 제사하고 동면할 벌레는 굽히니: 상강 무렵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묘사한 글입니다. 초목이 잎을 떨구고, 벌레들이 겨울잠을 자는 등 자연이 겨울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상강, 천지엔 가을바람만 가득하겠지: 상강이 되면 쓸쓸한 가을바람이 온 세상을 감싸고, 만물이 겨울잠을 준비한다는 의미입니다. 

 

 

5. 상강과 관련된 풍습 살펴보기 

 

 농경 사회에서 상강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상강과 관련된 풍습은 자연스럽게 농사와 관련이 깊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와 같은 풍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상강을 맞이하여 가을걷이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을 불 수 있습니다. 상강과 관련된 풍습을 살펴보시겠습니다

 

 

 

 

 

 

• 김장: 겨울철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김장을 하는 풍습은 상강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김치는 겨우내 먹을 수 있는 중요한 식량으로 겨울을 대비했으며,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김장을 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동지팥죽 준비: 동짓날 팥죽을 먹는 풍습은 상강 무렵부터 시작하여 동지에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팥죽은 잡귀를 물리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국화를 감상하며 국화차 마시기: 국화차를 마시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추수가 끝난 후에는 농기구를 정리: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는 등 농촌에서는 겨울날 준비를 하며 한 해의 수고를 위로하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 동물 관리: 겨울을 나기 위해 가축을 뜻보호하고 먹이를 충분히 비축하고, 외양간을 정비하고 볏짚을 깔아주는 등 동물들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는 자연과 멀어져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자연의 순환과 변화를 느끼며 살아갑니다. 또 상강을 맞는 모습도 많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쯤 조상들의 지혜와 삶이 담긴 풍습을 생각하면서 상강에 대해 기억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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